KBS '웰메이드' 지역국 유튜브 콘텐츠 1TV 전국 방송

KBS 제공
지역방송국 유튜브 채널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호평을 받은 콘텐츠가 지상파 TV를 통해 전국 시청자들을 만난다.

KBS(사장 양승동)는 지역 밀착형 콘텐츠의 '멀티플랫포밍' 첫 사례로 목포방송국이 제작한 '근대사 100년, 그들의 증언'을 1TV를 통해 방송한다.

올해 KBS가 추진하는 '멀티플랫포밍 편성'은 하나의 콘텐츠를 TV, 라디오,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플랫폼에 맞게 최적화해 전달함으로써 도달률과 영향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근대사 100년, 그들의 증언'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일제강점기와 광복, 한국전쟁과 남북 분단,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직접 겪은 역사를 구술 형식으로 기록한 인터뷰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5월부터 전남 서남해안 일대에서 주민 35명을 만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동영상은 목포방송국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오디오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했다. 이후 본사와 편성 협의를 거쳐 유튜브 콘텐츠 중 10개를 엄선, 재가공해 TV프로그램으로 전국에 방송하고 KBS 인터넷 홈페이지와 myK 등을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KBS 목포방송국 김광진 방송부장은 "진솔한 근대사 구술에 대해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올해에도 인터뷰 대상을 확대하는 등 공영미디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근대사 100년, 그들의 증언'은 16일부터 10주 동안 매주 수요일 13시 5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