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에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서희수(이보영 분)와 한지용(이현욱 분)의 살벌한 대치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서희수가 한 방문 열쇠를 한지용 눈앞에 흔들고 있어 의문을 자아낸다. 한 눈에 봐도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을 것 같은 방문 열쇠를 의미심장하게 들고 있는 서희수와 그런 그녀를 포커페이스로 바라보는 한지용 사이 팽팽한 기류가 흐른다.
이어 열린 방 사이로 보이는 서희수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차갑게 식어있다. 서희수의 얼굴을 통해 도대체 방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호기심 증폭시킨다.
서희수는 그간 새로 태어날 아기 방을 보고 싶어 하는 한지용에게 유산을 했다는 사실도 비밀로 부친 채 잘 꾸미고 있다며 거짓말을 고했던 상황. 자기 핏줄에 대해서만큼은 지독한 집착을 가졌던 한지용이 여태껏 서희수가 자신을 감쪽같이 속여 왔다는 진실을 알게 됐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특히 서희수는 아기 방이라고 속인 공간에 이혼 선언만큼이나 강렬한 물건을 전시, 한지용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서희수가 자신을 기만한 한지용에게 또 어떤 일격을 날렸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 효원 그룹의 차기 회장이 된 한지용 역시 아들을 데리고 효원가(家)를 나가겠다는 서희수의 요구를 순순히 들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누가봐도 쉽지 않을 싸움이 될 이번 전쟁에서 서희수가 원하는 '마인'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보영이 열어버린 판도라의 상자는 오늘(12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