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 주재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대방동 군 부지 위탁개발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해당 부지는 2019년 5월 발표된 '제3차 수도권 신규택지 공급계획'에서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활용하기로 예정했던 곳이다.
정부는 대방동 군 부지 위탁개발 사업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분양주택 836호와 공공임대주택 464호를 주변 시세의 60~70%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주민 편의를 위한 공원과 체육시설 등 조성도 사업 내용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1964년부터 공군이 항공안전단 본부 등으로 사용하고 있던 군 시설은 부지 내에 집적해 신축할 예정이다.
안도걸 차관은 "앞으로 공공주택사업 인허가 절차를 거쳐 토지 조성 및 건축공사 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