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직 결성에 지지 선언까지 당심과 민심을 잡기 위한 물밑 신경전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만큼 지지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경선은 오는 9월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 지사의 정치적 소신과 정치 지향점이 현재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에 가장 맞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안동 출신으로 왜곡된 대구 정치지형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12일에는 이 지사의 사조직인 민주평화광장 대구 출범식도 예정돼 있다.
추격하는 입장인 이낙연 전 대표도 만만치 않다.
더불어 숲 대구본부와 정의평화 포럼 등 지역에서도 외곽 사조직 4-5개가 활동 중이다.
당내에서도 이진련 대구시의원 등이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정세균 전 총리 쪽도 활발하다.
오는 18일에는 전국적 지지 모임인 균형사다리 대구경북 출범식에 참석하며 세 불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사람만 4-5천명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 조직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다가올수록 지지자 확보를 위한 각 후보 진영의 신경전도 한층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