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청주 9명, 충주 3명, 제천·진천·음성·보은 각 한 명씩 등 모두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지난 2일 확진된 노래연습장 도우미를 고리로 한 연쇄감염으로 20대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도 도우미 13명, 이용자 24명 등 모두 54명이 됐다.
또 기존 확진자의 직장 동료나 지인 7명과 경기도 오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30대의 직장동료 3명(50대 2명, 30대 한 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이 사업장과 관련한 확진자도 하루 만에 직원 5명, 가족 2명으로 늘었다.
제천에서는 서울 강남 확진자의 30대 지인이, 진천에서는 인천 확진자의 지인인 20대 외국인이, 음성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20대 외국인이, 보은에서는 증상발현 30대가 각각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68명을 포함해 모두 3098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