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양배추 품종식별용 유전자분석법 개발

종자원, 특허출원 및 기술 이전

로메인 상추.
국립종자원은 최첨단 유전자(DNA) 분자표지 기술을 활용하여 상추 및 양배추에 대한 대량·고효율의 품종식별용 유전자분석법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추는 품종보호출원 및 등록 95건, 생산·수입판매신고 828건이며 전 세계적인 글로벌 작물로 수출 물량이 증가 추세이다.

양배추는 품종보호출원 및 등록 86건, 생산수입판매신고 529건이며 주요 수출·입 채소원예작물로 수출 물량은 해마다 증가 추세이다.


이에 종자원은 단일염기다형성(SNP)을 이용한 DNA지문화 기법으로 상추 95품종, 양배추 114품종의 고유한 유전자형을 정형화하여 다수의 시료에 대하여 동시 분석이 가능한 고효율의 첨단 유전자분석법을 개발했다.

또한 이 유전자분석법을 특허출원을 하고 종자회사 등에 기술이전을 했다.

특히 상추 및 양배추의 수확 종실과 식물체 등 다양한 시료를 신속·정확하게 판별함으로써 육성가 권리보호, 종자유통관리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자원은 식량, 채소, 과수, 특용 등 32작물 6666품종에 대하여 유전자분석법을 이용한 품종식별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종자 유통관리와 품종보호, 종자 품질검정 업무 등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종자원 관계자는 "종자 주권 확립을 위하여 침해·분쟁 등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최첨단 과학 분석기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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