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세먼지 신호등 25곳 추가 설치

미세먼지 신호등.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도민들이 쉽게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25곳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LED 전광판에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좋음·0~15㎍/㎥), 초록(보통·16~35㎍/㎥), 노랑(나쁨·36~75㎍/㎥), 빨강(매우 나쁨·76㎍/㎥ 이상)으로 표시된다.


360도 모든 방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색깔별로 웃고 찡그리는 등 다양한 표정 이모티콘이 더해져 어린이나 어르신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미세먼지 농도뿐만 아니라 오존, 온도, 습도 등 다양한 생활 정보도 표시된다.

박종민 기자
미세먼지 정보는 설치 장소와 가장 가까운 대기오염측정소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받아 표시한다. 대기오염측정소는 도내 모든 시군 38곳에서 운영 중이다. ​

현재 도내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과 초등학교 인근에 미세먼지 신호등 103개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경남도 정병희 기후대기과장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 경남을 만들고자 신호등 사업을 추가 확대 설치해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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