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합의안은 오는 11일로 예상되는 노조 대의원 회의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이천·청주 공장 생산직 노조와 기술 사무직 노조는 올해 임금을 평균 8.07% 인상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이는 최근 임금인상률이 3~4% 였던것과 비교하면 두배 이상 많은 것이다.
노사는 이와는 별도로 전 직원에게 임금협상 타결 특별 격려금으로 25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도 합의한 전해졌다.
노사는 또 신입사원의 초임을 기존 4천만원대에서 5천40만원으로 올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연봉이 5천만원대로 올라섰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4천만원대 후반으로 알려져 있는 삼성전자 신입사원의 초봉보다도 많은 것이 되기 때문이다.
한편 SK하이닉스 노조는 오는 11일 진행되는 대의원 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임금 인상 잠정 합의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