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9일 제11차 정례회의를 개최하여 토스뱅크에 대한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2번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인가 이후 4년 만에 신규 인가다.
토스뱅크는 지난 2월 본인가 신청 후 금융감독원의 실지조사 등 면밀한 심사를 거친 결과 인가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금융위는 "토스뱅크는 실제 거래 테스트 및 금융결제원의 지급결제망 등 타 기관 연계 등을 거쳐, 빠르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카카오뱅크 이용자는 1432만명, 케이뱅크는 537만명에 달한다. 특히, 최근 2년간 은행권 신규 중금리대출의 72.8%를 두 인터넷은행이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