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7재보선의 패인으로 지목된 '조국 사태'와 'LH발 부동산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 선거 이전에 논란의 싹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송영길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회고록 출간 바로 다음날인 2일 "청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 했다"고 사과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발표 뒷날인 8일에는 '과도한 조치'라는 당내 비판을 누르고 불법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 12명에 대해 탈당·출당 조치했다.
송 대표는 탈당·출당 조치 결정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이제는 국민의 시간"이라며 이달 중순 대선기획단이 출범한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