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기록한 전남 발로텔리, K리그2 15라운드 MVP

전남 드래곤즈의 발로텔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 드래곤즈의 발로텔리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한국축구연맹이 8일 밝혔다.

발로텔리는 지난 5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 홈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의 3 대 0 승리를 이끌었다.

발로텔리는 전반 3분 상대편 골에어리어 앞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를 맞고 흐른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을 신고했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김현욱이 패스해준 공을 받아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쐐기골은 후반 40분에 나왔다. 장성재의 패스를 이어받은 발로텔리는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본인의 K리그의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발로텔리는 15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고, 전남은 이날 승리에 힘입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FC의 경기가 선정됐다. 지난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부산은 전반에 2골을 넣으며 2 대 0으로 앞서갔다. 경남도 후반에 3골을 몰아넣으며 3 대 2 대역전승을 거뒀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경남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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