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특허청에 따르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 관련 기술 특허출원 건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12건으로 연평균 1~13건에 머물렀던 이전과 비교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마스크 소재 원료부터 구조‧기능, 제조, 폐기 및 재활용 관련 기술 전반에 대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발명이 이뤄졌다.
기술별 출원 비중을 보면 생분해성 소재 14건(10%), 다회용 마스크 104건(73%), 폐마스크 수거‧처리 21건(15%), 폐마스크 재활용 4건(3%)으로 나타났다.
최근 친환경 신소재와 폐기물 자원화 관련 기술이 마스크 분야에 접목되면서 환경오염 방지 효과가 더 개선될 것으로 특허청은 내다봤다.
특허청 환경기술심사팀 이진욱 심사관은 "폐마스크 관련 기술이 폐기물 저감, 재활용, 에너지화 기술과 직접 관련됐기 때문에 우선심사를 신청하는 경우 신속한 심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