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가 7연패에 빠졌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예선 라운드 9차전에서 독일에 세트 스코어 0 대 3(12-25, 21-25, 22-25)으로 셧아웃 패했다.
1승 8패를 기록한 한국(승점4)은 VNL 참가 16개 나라 중 15위에 그쳤다. 한국이 1승을 거뒀던 태국은 대회 9전 전패로 최하위에 있다.
휴식을 취했던 주장 김연경이 나섰지만 1세트부터 13점 차로 무너지며 기세가 꺾였다. 한국은 2세트와 3세트 따라가는 경기를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은 블로킹 득점 3-10, 서브 득점 2-4로 독일에 밀렸다. 반면 범실은 20-11로 두 배 가까이 많았다.
한국은 오는 12일부터 러시아, 세르비아, 캐나다와 4주 차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