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의 관련 대응을 묻는 질문에 "현재 우리 정부는 이 표시 문제로 인해 도쿄올림픽 불참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 문제의 소관 부처가 문화체육관광부인 점을 의식해 "해당 부서에서 밝혀야 될 내용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제가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제하면서도 보이콧 카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번 사안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 반응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한 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부서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고 동 유관부서들은 IOC 등 해당 관련 기관에 각자 우리 측의 강력한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