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중앙투자심사 면제로 속도붙는다

대구시 제공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면제 받게 됐다.


대구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과제선정위원회 심의결과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 인해 당초보다 사업 준비 기간이 약 1년 6개월 이상 단축될 예정이다.

아울러 심사 통과 여부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민간사업자의 투자 여건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 절차 기간이 단축돼, 지가상승에 따른 토지보상 소요 예산 약 490억 원의 절감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에 착수하고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국토부와 면밀히 협의해 소요 기간을 단축시키겠다는 방침이다.

2023년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과 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 마련을 완료해 같은해 하반기부터 착공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이 이번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 비대상 사업 결정으로 사업비 절감과 함께 중앙부처의 행정절차 통과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사업리스크가 대폭 감소했다. 향후 남은 절차들을 착실히 진행해 대구시민들의 염원인 동서균형발전과 코로나19 이후 대구경제 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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