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故 유상철 애도…FIFA도 전 월드컵 스타를 추모

전 소속팀 인천과 K리그 구단들도 애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공식 트위터 계정에 유상철 전 감독을 애도하는 글을 남겼다. FIFA 월드컵 트위터 계정 캡처

향년 50세. 2002년 한일월드컵을 이끌었던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별세에 축구계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유 전 감독이 별세한 7일 오후 월드컵 공식 트위터 계정에 사진과 함께 그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FIFA는 "한 번 월드컵 영웅은 영원한 월드컵 영웅"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전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유상철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태극전사로 활약하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FIFA는 "유족과 지인, 한국 축구계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고인을 기렸다.

유상철 전 감독이 마지막으로 사령탑을 잡았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유 전 감독을 애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인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캡처

유 전 감독이 마지막까지 사령탑을 잡았던 인천도 그를 추모했다.

인천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유상철 감독님, 당신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히 쉬소서"라는 글을 남겼다.

K리그의 구단들도 추모의 글로 떠나는 그를 애도했다.

유 전 감독은 2019년 11월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고 지난 7일 밤 입원 중이던 서울 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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