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노인건강타운, 독거노인 주거 개선에 '구슬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제공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회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 사회공헌캠프단이 혼자 사는 노인층을 위한 재능 기부 활동에 팔을 걷어붙여 눈길을 끌고 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회원 정치현씨 등 빛고을사회공헌캠프단과 직원들은 최근 여름철 방역과 집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혼자 사는 노인 가구 3곳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과 방충망 설치, 집안 청소와 수납 등의 활동을 벌였다.


빛고을사회공헌캠프단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회원들이 중심이 돼 각종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의 자원봉사단이다.

30여 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주거개선 등 도시재생사업과 마음치유 상담사업, 광주천·무등산 보호활동 등 빛고을타운 안팎에서 지역과 연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주거 개선 서비스를 받은 최영금씨(82·광주시 동구)는 "낡은 방충망 때문에 문을 못 열어 더위와 모기에 지칠 일이 걱정이었는데 새 것으로 교체해주니 마음이 가볍다"며 "엄두를 못 냈던 집안 정리와 청소까지 해주니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회공헌캠프단 주거개선사업에 참여한 회원 정치현씨(67)는 "몸은 힘들었어도 쾌적하게 정돈된 내부를 보니 마음이 정말 뿌듯하다"며 "다음에도 이같은 기회에 참여할 생각이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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