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오 박사는 다양한 범죄에서 나타나는 정신분석과 함께 어른들이 미안하지 않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넬 예정이다.
제작진은 "특히 오 박사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이야기를 전한다"며 "친밀한 관계에서 시작돼 지배와 통제로 사람을 휘둘러 범죄가 되어버린 사건들을 살펴보면서 가스라이팅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우리도 모르게 자녀들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진다"고 전했다.
'알쓸범잡' 10회에서는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들도 짚어본다. 이에 따라 '동물판 n번방'으로 불리는 고어전문방 사건과 사회적 공분을 샀던 '갑질' 사건 등을 되돌아본다.
제작진은 "이외에도 OECD 자살률 1위 오명을 가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며 "오 박사가 직접 우울증 환자들의 회복을 돕는 자세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자살, 유행처럼 번지는 'SNS 자해 인증' 해결책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