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 US여자오픈 공동 9위 출발

고진영.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US여자오픈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코스(파71·636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1언더파 공동 9위로 출발했다.

고진영의 US여자오픈 최고 성적은 지난해 준우승이다.

고진영은 "아침에 약간 안개가 꼈다. 그래서 페어웨이도, 그린도 부드러웠지만, 지난 사흘보다는 단단했다. 그린도, 핀도 조금 어려웠다. 1언더파를 쳐 기쁘다"면서 "내일은 오후에 티오프를 한다. 물론 누구도 모르는 일이지만, 날씨가 좋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진영과 함께 이정은(25)이 1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2019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이다.

이정은은 "날씨가 좋아서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에서 플레이하는데 집중했다"면서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도 작고, 러프도 터프해서 힘든 코스다. 예전보다 더 어려워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마추어 메가 가네(미국)와 멜 리드(잉글랜드)가 4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US여자오픈 3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3)는 이븐파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김세영(28)과 유소연(31)은 3오버파 공동 54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6)은 8오버파 공동 13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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