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폭염 등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추진

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태풍 피해 과수농가 일손돕기.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국지적 집중호우가 우려되고 1~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며 폭염일수는 평년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재해 예방·경감,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기상특보 및 피해예방요령을 전파하고 재해발생시 피해상황 집계 및 보고·전파, 재해대책상황관리 회의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피해발생시 신속하게 응급복구 및 정밀조사 등 피해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폭염에 영향이 큰 가축, 농작물에 대한 피해예방 기술지원과 예방시설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농협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한 70세 이상 농업인 돌봄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기상특보 발효시 피해우려지역 농업인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 전송서비스, 사회관계망서비스, 마을 방송 등을 통해 기상상황 및 농업인 피해예방 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들게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예방 요령과 여름철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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