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은가누에 막혔던 로젠스트루이크, 사카이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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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에서 묵직한 헤비급 랭커 경기가 열린다.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33·수리남)와 아우구스토 사카이(30·브라질)는 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UFC 헤비급 랭킹 6위 로젠스트루이크와 랭킹 9위 사카이. 두 파이터 모두 반전이 필요하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11승 중 10번의 KO승을 거둔 로젠스트루이크는 전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알리스타 오브레임 등 최고의 상대들을 모두 꺾고 헤비급 타이틀 컨텐더로 부상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1라운드 20초 만에 펀치 KO패해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로젠스트루이크를 꺾은 은가누는 헤비급 챔피언 도전자 자격을 얻었고 올해 3월 스티페 미오치치를 펀치로 무너뜨리고 왕좌에 앉았다.

로젠스트루이크도 2020년 8월 주니어 도스 산토스 상대로 TKO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올해 2월 '무패 신성' 시릴 가네에게 판정패배를 당해 재도약에 실패했다.

이번 대결에 앞서 진행된 해외 언론 인터뷰에서 로젠스트루이크는 사카이와 대결을 타이틀 도전을 향한 발판이라고 언급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MMA 통산 15승 1무 2패, 6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사카이는 지난해 9월 오브레임에게 UFC 첫 패배를 기록했다. 5라운드까지 혈투를 펼쳤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엘보우와 펀치에 당해 TKO패했다.

UFC에서 단 한 번의 패만 있을 뿐 사카이는 여전히 강력한 파이터다. 그는 이번 대회에 앞서 자신이 상위 10위권에 있는 선수인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비급 챔피언 은가누에게 도전할 새로운 컨텐더에 로젠스트루이크와 사카이가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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