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중국 수처리 기업에 200억원 지분투자

"중국 수자원 환경 개선에 기여, ESG 신사업 포착"

유나이티드 워터(UW)에서 운영하는 중국 수처리 사업장.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중국 수처리 기업인 '유나이티드 워터'(UW)에 20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DL이앤씨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에 200억원을 출자하고, SPC가 인수금융을 추가 조달해 UW 지분 25%를 확보했다. 사측은 "이번 투자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포착했다"며 "만성적인 물 부족에 시달리는 중국의 수자원 확보와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W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중국 상·하수 처리 시장에서 순수 민간기업으로는 최고 수준의 회사라고 DL이앤씨는 소개했다. 중국 9개성과 인접 국가에 있는 23개 사업장에서 상수 공급과 하수처리, 관련 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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