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여러 인물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기석 담양군의원, 박철홍 전 전라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이병노 전 담양군 자치혁신국장,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전·현직 지방의원과 공직자, 금융인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은 풍부한 의정 경험과 탄탄한 조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의장은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사무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역량을 쌓았다. 3선 의원인 김 의장은 지역 현안에도 밝은 편이다.
초선인 김기석 담양군의원은 '담양군 예산 절감 및 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와 '담양군 공공조형물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 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제9대와 10대 전라남도의회 재선 의원 출신인 박철홍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의 활동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02년 민선 3기 초대 군수 비서실장, 담양군청 참여소통담당관을 지내 의정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점과 지역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놓았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병노 전 담양군 자치혁신국장은 오랜 기간 담양군을 위해 헌신해온 공직자 출신이다. 공직 기간 중 모범 공무원 표창과 홍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공직 활동 경험을 통한 행정에 대한 전문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은 20년 이상 새마을금고에서 근무해온 경제 전문가라는 점이 강점이다. 최 이사장은 담양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밖에 박종원 전라남도의원도 지지자들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고 있지만 최근 전남도의원 재선 도전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