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지역사회 확진자 1명이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인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2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574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강서구 한 사업장과 관련해 직원 49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7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이 났다.
지금까지 이 사업장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확진자가 8명 나왔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인들과 여행을 다녀온 그룹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여기서는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일 4명, 2일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여행 동행자 7명, 접촉자 1명 등 8명이 확진됐다.
남구의 한 의원에서도 n차 감염이 확대하고 있다. 이 의원에서는 전날까지 30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방문자 6명,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의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방문자 29명, 접촉자 6명 등 모두 35명이다. 그밖에 확진자 5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확진자 230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환자는 1명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부산시는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유증상자 1명이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인 알파 변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직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보건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전파속도가 빠른 만큼,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확대하는 등 최초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는 32명이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일주일간(5.26~6.1)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4명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17.7명으로 지난주 평균 18.3명보다 비슷한 수준이었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26명으로 전체의 21.0%를 차지했다. 1일 하루 4만 6641명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중증반응이 나타났고, 나머지는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자는 43만 9천여명, 2차 접종자는 13만 700여 명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이용한 잔여 백신 예약시스템을 통해 271명이 위탁의료기관에서 '노쇼'백신을 맞았다.
또, 30세 이상 60세 미만의 군인, 예비군, 민방위 대원의 얀센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은 전체 대상자의 21.1%인 4만 893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