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도 손흥민(29·토트넘 핫스퍼)의 클래스를 인정했다.
손흥민이 펠레가 뽑은 '펠레의 팀'에 낙점됐다. 게임 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는 1일(현지 시간) 온라인 축구게임 FIFA 21의 '펠레의 팀'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 리오넬 메시(34·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 모하메드 살라(28·리버풀), 네이마르(29·파리 생제르맹) 등과 함께 펠레의 팀에 뽑혔다.
수비에는 세르히오 라모스(35·레알 마드리드), 티아고 실바(37·첼시)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35·바이에른 뮌헨)가 낙점됐다.
지금은 고인이 된 두 명의 레전드도 펠레의 팀에 호출됐다. 펠레의 옛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카를루스 아우베르투는 수비로, 펠레와 함께 축구계의 전설로 기록된 디에고 마라도나는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펠레는 이번 팀에서 손흥민을 스리톱 왼쪽에 세웠다. 중앙에는 호날두, 오른쪽은 살라를 배치했다.
미드필더는 네이마르, 음바페, 마라도나, 메시로 채웠고 수비는 라모스, 실바, 아우베르투를 넣었다. 수문장은 노이어다.
영국의 매체 더선은 2021 펠레의 팀을 두고 "역대 최고의 선수였던 펠레는 가능한 많은 공격수를 넣으려고 했다"며 "방어에 신경 쓰지 않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