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사건' 서울청 진상조사단, 수사관·택시기사 재조사

택시기사 A씨, 서초서 수사관 B씨 조사

연합뉴스·스마트이미지 제공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부실수사 의혹을 진상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지난달 31일 피해자인 택시기사와 당시 담당 수사관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은 전날 택시기사 A씨와 서초경찰서 수사관 B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진상조사단은 지난 1월 24일 꾸려진 직후 A씨와 B씨를 조사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이용구 차관을 소환 조사했던 진상조사단은 이날 A씨와 B씨를 불러 이 차관 진술 내용의 진위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단은 B씨를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당시 서초서 형사과장, 형사팀장 역시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됐다.

진상조사단은 조만간 조사 결론을 발표할 방침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이 차관 사건 의혹 진상조사와 관련 "9부 능선에 다 왔다"며 "조금만 기다리면 종합적으로 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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