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급격한 출생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저출산 대응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대표로 구성한 저출산 정책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창원시 출산 장려 지원 조례'에 따라 전문가 8명, 시민대표 8명으로 저출산 정책 자문단을 구성해 결혼·임신·출산·양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저출산 대응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제안을 수렴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신규위원 위촉과 지난해 자문단의 제안사항에 대해 부서별 검토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 한해 동안 창원시가 추진할 출산 정책에 대해 보다 발전적인 방향에 대한 자문과 출산환경 조성을 위한 분야별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창원시저출산정책자문단 회의는 앞으로 연2회 개최되며 이날 위원들의 자문사항은 창원시 각 부서별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 시행된다.
이윤기 창원시저출산정책자문단 위원장은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은 창원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는 창원시의 이러한 노력들이 곧 창원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한 창원시의 정책을 시민의 입장에서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자문단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출산시책으로 인구반등과 아이키우기 좋은 창원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