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정의당 강원도당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춘천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홍천군 의회는 아직까지 해외연수 비용을 반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 5개 의회는 반납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하반기 추후라는 막연한 표현을 써가며 반납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고 '사회적 여건 고려, 향후협의'라며 아직까지 해외 한번 나가보려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도민들은 외면하고 이 시국에 해외연수 예산을 세운 것도 모자라 하루라도 빨리 반납할 생각은 하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는 5개 시군의회는 당장 도민에게 사과하고 해당 예산을 조속히 반납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