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오수 '정치적 중립' 논란에 "이전 정부서 검사장 승진했다"

검찰총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정치적 중립성' 지적
김 후보자 "중앙지검 특수1부장도 이전 정부서 역임" 반박
아들 취업 청탁 의혹에 "아들의 취업·학업에 무관심한 아빠"
라임·옵티머스 사건 수임 논란엔 "피의자 변론한 적 없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자신에게 불거진 정치적 중립성 문제에 대해 "검사장 승진을 이전 정부에서 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김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적 중립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된 논란은 저는 한 번도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검사들이 선호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소위 이전 정부에서 역임했다"고도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이명박 정권인 2009년 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역임했고, 박근혜 정권인 2015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후보자는 아들의 취업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정 청탁한 적이 없다"라고 부인했다.

김 후보자는 "입사서류 양식 가족사항 중 부모 직업과 근무처를 적게 돼 있었고 아들이 곧이곧대로 적은 것 같다"며 "전 아들의 취업이나 학업에 대해서 참 저는 무관심한 아빠"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 2017년 8월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지원하면서 지원 서류에 아버지의 직업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변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는 강하게 부인했다.

해당 사건들을 수임했다고 지적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질의에 김 후보자는 "운용 사기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일체 변론을 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추가 질의에는 "변론 활동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의뢰인들의 사생활과 명예가 있고, 또 제가 속했던 법인의 영업비밀"이라며 자세한 답변은 피했다.

김 후보자는 법무부 차관 재직 당시에도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해선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과거 법무부 차관 퇴임 후 법무법인에서 월 2000만 원가량의 급여를 받은 것과 관련해선 "고위직 출신으로서 변호사를 했다는 부분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저는 고위직 공무원이기 전에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었고 (퇴임 후) 4개월 정도 시간을 가졌다"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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