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길거리 캠페인은 허성무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참여해 물티슈 등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의 합성물질을 변기·하수구에 무심코 투입하는 시민들의 의식개선과 생활 속 작은 실천을 동참을 호소하면서 진행됐다.
우리가 위생을 위해 사용하고 버리는 물티슈는 하수관로를 흐르다 기름 성분과 결합하면 거대한 기름 덩어리를 형성하는 일명 패크버그 현상을 일으킨다. 이는 관로를 막아 생활하수 흐름을 방해하고, 흐르지 못한 하수는 월류하여 악취 발생과 오수처리시설 고장으로 연간 유지비용이 16억 원 정도 발생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우리가 편하게 사용하는 일회성 제품인 물티슈, 여성용품, 비닐 등은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의 합성물질로 위생을 우선하는 생활 습관 변화로 사용량이 매년 늘어나며 무분별하게 하수관로로 유입되어 하수도시설의 고장 원인이 되고, 결국 시민들의 부담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