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25일 발간한 '2021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생 비율은 97.1%가 '남자와 여자가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데 긍정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내용이다.
특히,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74.2%로 '그런 편이다' 22.9%를 압도했다.
전체적인 긍정 비율은 2019년 조사 때 96.4%보다 0.7% 상승했고, 매우 그렇다는 응답 비율 또한 2019년 73.5%에서 0.7%포인트 올랐다.
양성평등 긍정 비율은 여학생(98.7%)이 남학생(95.6%)보다, 중학생(98.0%)이 초등학생(97.5%)과 고등학생(95.9%)보다 높았다.
한편,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 인구는 830만 6천 명으로 총인구의 16.0%다.
1982년 1420만 9천 명으로 총인구의 절반에 육박(48.5%)했던 청소년 인구 비중은 2060년 10.4%(445만 8천 명)로 추락할 전망이다.
6세부터 21세까지 학령인구는 올해 763만 8천 명으로 총인구의 14.7%에 그쳤다.
통계청은 학령인구 비중이 계속 감소해 2060년에는 10% 미만(9.8%)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