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18명을 투입해 성남시청 시장실과 채용비리 의혹을 받는 담당자들의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은 시장의 휴대전화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올해 초 은 시장의 전 비서관인 이모 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씨는 신고서를 통해 은 시장의 캠프 출신 27명(캠프 인사의 지인 2명 포함) 등 33명이 성남시와 시립도서관, 성남문화재단·성남시자원봉사센터 등 산하기관에 부정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남시의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