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폭염 및 풍수해 등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21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10월 15일까지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작구에 따르면 기상청 장기예보에서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23.3 ~ 23.9℃)보다 높고, 강수량(678.2~751.9㎜) 은 지난해와 비슷하겠지만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해 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에 들어간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작구의 이번 여름철 종합대책은 △보건 △폭염 △수방 △안전대책 등 4개 분야 71개 세부사업으로 촘촘히 짜여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보건대책을 강화했으며,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대책 및 긴급 재난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대책을 마련했다고 동작구는 강조했다.
주요 세부추진사항으로 가장 눈에 띄는것은 △보건대책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위해 평일 및 주말과 공휴일에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집단면역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소, 예방접종센터와 함께 오는 27일(목)부터 65세에서 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150개 위탁의료기관에서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추진하며,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기동반을 편성하여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에 주·야간으로 방역소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폭염대책 △수방대책 △안전대책 등 주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해나갈수 있도록 각종 현안사업들 집중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구는 다가올 무더위에 대비해 폭염에 노출된 어르신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구청, 동주민센터 등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운영여부, 장소, 시간 등은 조정될 수 있다.
김현호 기획조정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보건대책을 강화한것이 특징이었다"며"체계적인 폭염 대책 마련과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전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