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국민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참석 인원을 99명으로 제한하는 등 행사를 대폭 축소해 진행됐다.
대회사에 나선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원순석 상임위원장은 "올해 41주년은 50주년으로 다가가는 첫걸음이다"며 "역사 왜곡을 뿌리 뽑고 진상규명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대회는 분단과 불평등을 이겨내고 대동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장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대회에는 5·18기념재단 이기봉 사무처장도 참여해 5·18 진상규명 과정 등을 보고했다. 또 장애인 단체와 통일 운동 단체 등에서도 자신의 입장을 나타냈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관계자는 "5·18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정착될 때까지 미얀마 시민사회와 협력하고 연대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