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민주당 "野, 인사청문 깽판으로 몰아가…유감"

윤호중 "野, 검찰총장 청문회 증인으로 조국 요청해…정략적 의도 뻔히 보여"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1일 "국민의힘의 인사청문회를 통한 정치 공세가 선을 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참고인으로 조국·박상기 전 법무부장관, 한동훈 검사장, 서민 교수, 권경애 변호사 등을 요청했다"며 "누가 봐도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깽판으로 몰아가고 비난과 성토의 장으로 이용하려는 정략적 의도가 뻔히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또다시 볼썽사나운 정쟁으로 만들려는 야당의 의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청문회는 후보자가 그 직을 수행하는 데 결격 사유가 없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장이다. 관련 없는 증인과 참고인 채택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데 인사청문회를 악용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 김오수 후보자에 대한 1707건의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가결했지만,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은 여야간 협의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의결을 보류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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