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쏙:속]내일 한미정상회담…“미국편 서라” 압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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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EPA 자료사진] 연합뉴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5월 21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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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건축에 서울 아파트값↑↑…2.4대책 약발 끝?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튀어오르는 것, 부동산입니다. 지난달(4월) 첫째주에는 집값 상승률이 0.05%로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는가 싶었는데, 4.7 재보궐 선거 이후 6주 연속 아파트겂 상승률이 이어지면서,5월 셋째주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0.1%25에 이르며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입니다. 서울 아파트 값을 끌어올린건 ‘재건축’ 이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집값을 잡겠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서초구도 압구정동과 반포, 방배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불과 한주만에 0.2%가 뛰었습니다. 송파, 강남구도 아파트 값이 각각 0.16과 0.13%씩 올라 강남 3구의 상승폭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박종민 기자
이런 가운데 여권은 부동산 규제 완화를 놓고 갑론을박 중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재산세 감면 상한선 기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는데, 종합부동산세와 대출규제 완화 문제는 부자감세라는 당 내 반발 등을 사며 혼선을 빚는 모습입니다.


2. 내일 한미정상회담…바이든 “미국편 서라” 압박할까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루즈벨트 기념관을 방문했는데, 루즈벨트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존경하는 인물이자 바이든 대통령의 롤 모델이라 사전 공감대 쌓기 위한 일정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의회 지도부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마침 오늘 하원에서는 한국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도록 하는 '법안'이 처음 제출됐습니다.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 절차에 들어가라는 내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회 의장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미국 연방하원의원 지도부와 간담회에 앞서 발언을 위해 연단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열립니다. 이미 알려진대로 한미 백신협약과 한국 기업의 미국내 투자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됩니다. 이 외에 북한 문제 역시 핵심 의제인데, 백신의 대북 지원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로서는 또 골치 아픈 문제가 ‘중국’과의 관계인데요. 젠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한미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중국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외신들은 미중간 균형외교를 펼쳐 온 문대통령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편에 설 것을 노골적으로 압박할 거라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3. 이스라엘-팔 하마스 ‘조건없는 휴전’ 합의


열흘 넘게 무력충돌을 빚었던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국제사회의 중재로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무력 충돌 발생 열하루 만입니다. 이스라엘은 안보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상호적이고 조건없이 만장일치로 찬성했습니다. 하마스도 휴전은 상호적이고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휴전은 이집트와 카타르, 유엔이 중재에 나선 가운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 총리에게 단계적 긴장 완화를 촉구한지 하루만에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 내걸린 이스라엘 국기 뒤로 레바논에서 레바논 국기와 팔레스타인, 헤즈볼라 깃발을 세우고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이번 충돌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반(反)이스라엘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인들을 강경 진압하고, 이에 반발한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10일 양측의 무력충돌 이후 모두 244명이 숨지고 2천여명이 부상했으며 5만 명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4. 좀처럼 안 잡히는 코로나…거리두기 연장할 듯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는 '폭넓은' 정체국면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에 대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불안한 모습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21일) 발표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다시 한번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진환 기자
한편 백신 수급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화이자 백신이 계획대로 국내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고령층의 백신 접종률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을 앞두고 사전예약 속도가 갈수록 힘을 잃고 있습니다. 고령층 전체의 예약률은 50.1%25(20일 기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노인들의 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예약’ 등 다양한 방안을 계획 하고 있습니다.


5. '손정민 혈흔', '중학생 목소리'…난무하는 가짜뉴스

각종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온라인상에서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사건을 둘러싸고 증거를 교묘하게 왜곡하는 행위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 사례로 목격자 관련입니다. 경찰이 “현장 인근에서 낚시하던 일행 7명이 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제보가 있어 관련성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인터넷에서 “사람이 강물에 들어가는데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게 말도 안 된다”, “경찰이 목격자를 매수했다” 등의 음모론이 확산하기도 했습니다.

또 유튜브에 ‘혈흔발견 장소와 손정민 군 뛰어가던 방향이 일치’ 등 마치 타살을 기정사실화하는 영상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CBS 취재 결과 이 같은 주장은 '거짓'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일부 시민이 '기자'를 사칭해 경찰에 전화를 거는 등 수사를 방해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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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징 코멘트 by KDK ■

21일인 오늘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부부의 날’입니다. 평소 마음을 전한다는 게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어렵습니다. 오늘을 핑계로 고마움이나 사랑의 마음을 꼭 전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족만큼, 배우자만큼 힘이 되는 존재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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