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떡볶이 전문 골목의 전통을 잇고 있는 중구 신당동을 찾아가 신당동이 떡세권이 된 이유를 살펴보았다.
신당동은 광희문을 통과하는 시신의 넋을 기리는 무당이 많아 붙여진 이름으로 고등학교가 몰려있던 신당동에 고추장을 이용한 '떡탕방식'이 유행하면서 떡볶이가 학생들의 간식으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진행자인 이진성PD가 가래떡에 춘장을 떨어뜨려 만든 떡볶이를 팔기 시작한 신당동의 명물인 마복림 할머니 집에 들어가 매콤한 떡볶이 맛을 보고 DJ가 노래를 틀어주던 학생들의 소개팅 장소였던 추억을 전달하였다.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며느리도 모른다'는 신당동 떡볶이 맛의 비밀을 느껴보는 기회를 적극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