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홍 부총리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대중 정부의 핵심 성과가 IMF 위기 극복이었던 것처럼, 문재인 정부의 대표 성과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에게 홍 부총리 중심으로 전 부처가 신념을 가지고 매진해 나가라"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홍 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 상황과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 21년∼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은 6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경제지표를 보면 놀라운 성장을 이끈 기업도 있지만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는 부문이 함께 있는 만큼,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을 수립하면서 양극화 해소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내수 회복 및 고용 안정에 중점을 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