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러들의 도시''''가 F4 멤버들-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을 후보로 영화 속 주인공인 킬러 ''''레이''''(콜린 파웰 분)와 가장 어울리는 배우를 묻는 설문에 김범이 이민호를 제치고 46.4%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한 것.
그동안 이민호는 영화사나 홍보대행사가 영화 개봉에 맞춰 진행한 다양한 설문조사에서 1위를 독차지했다.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를 반영해 객관식 설문문항에 F4 멤버가 자주 거론됐는데 그중에서 이민호가 1등을 휩쓸다시피 한 것.
이민호는 그동안 상대방의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초능력으로 나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은 F4 멤버(''푸시''), 아무리 속을 섞여도 가족이고픈 꽃남(''말리와 나''), 인류의 멸망을 막을 최고 열혈남(''블레임: 인류멸망 2011''), 내 몸을 빌려줘서라도 다시 태어나게 하고 싶은 연예인(''언데드'') 등 가족영화부터 호러장르까지 아우르며 1위로 뽑혔다.
하지만 최근 극중 김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실제로 ''''구준표(이민호)vs. 소이정(김범)''''중 누가 더 좋은지를 묻는 네티즌이 등장했을 정도. 이번 설문은 최근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김범의 뒤를 이어 이민호가 25%의 지지로 2위, 김현중이 21.4%로 3위 그리고 김준이 7.1%로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