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확진자 619명, 1월 초 이후 최다

'3차유행' 1월4일 1020명 이후 월요일 최다
"이번주 상황 지켜본 뒤 유행 추이 판단"
에어컨 사용 느는 하절기 방역대책 논의

황진환 기자
월요일인 17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 확진자가 619명으로 집계돼 휴일 발생으로는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1월 초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출입기자단에게 "휴일인 어제 검사량이 적은 것에 비해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며 "1월 초 국내 발생 이후 월요일 집계 기준으로는 가장 많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19명으로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통상 휴일에는 검사량이 적어 1~2일 후까지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데 이날은 큰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619명은 3차 유행 확산세였던 지난 1월 4일 1020명 발생 이후 월요일 집계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발생이다. 다만 이날 집계만으로 유행 확산 여부를 분석하기는 어렵다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윤 반장은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환자가 많이 나온 것이 우연의 상황인지, 이런 추세가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하루하루 상황으로 유행을 판단하지는 않고 직전 주에 비해 소폭 증가한 상황 등을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597명이 어떤 특성에 대한 환자인지도 면밀하게 봐야한다"면서 "다만 전반적으로는 정체 상태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역당국은 오는 하절기 맞춤 방역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하절기 냉방기 가동으로 실내활동이 증가할 경우 방역 대비책이 있나'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실내 활동이 증가할 경우 밀폐된 곳에서 밀집도가 증가할 수 있어 감염 확산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윤 반장은 "작년에 안내해드린 대책이 비교적 효과적으로 작동한바 있어 올해도 관련 내용으로 하절기에 방역대책 정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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