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 최종 불참하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북한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2023 AFC 아시안컵 불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FC는 "한국,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와 함께 H조 순위 등과 관련된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축구협회는 지난달 말 AFC에 불참을 알려왔고 결국 AFC가 최종 승인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등의 감염 우려로 불참한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과 함께 H조에 속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대표팀의 일정도 수정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다음 달 국내에서 H조 예선 4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빠지면서 3경기를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