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은 15일 SNS에 제이윤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잠시만 안녕이었으면 좋겠다"며 "뒤늦게 소식 듣고 한동안 믿기지 않아 모든 기사 사진 찾아보다 멍해졌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전화하면 '형아'하고 반갑게 불러줄 것 같은 네가 왜"라며 "너무 많은 재능과 네 노래, 네 아름다운 마음은 이제 어디서 느끼라고. 형이 참 미안하다. 밥 먹자고 한 약속도 못 지켰네. 더 많이 챙기고 더 많이 얘기 들어줬어야 하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너무 미안해서 편히 쉬라고도 못하겟어. 어떡하냐 웅아. (내가) 나빴다"고 덧붙였다.
제이윤은 지난 13일 서울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고인은 지난 2000년 밴드 문차일드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문차일드는 엠씨더맥스로 밴드명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