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나이트클럽발 집단감염 확산 '비상'…13명 추가 확진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 29명으로 늘어
전남도, 이용객 746명 전수검사 착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무더기 발생한 순천 한 나이트클럽 전경. 박사라 기자
전남 순천 호박나이트클럽발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발생하는 등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순천 호박나이트클럽 관련 13명이 추가 확진돼 전남 1223번~전남 123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순천 호박나이트관련 확진자는 13일 오전까지 종업원 4명을 포함해 총 29명으로 늘었다.

전라남도는 순천 호박나이트클럽이 4월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지금까지 QR코드를 찍힌 746명의 이용객들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이날까지 746명중 513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순천 18명, 광양 9명, 여수 1명, 곡성 1명 등이다.


전라남도는 이 나이트클럽 종업원이 지난 11일 확진되자 종업원 23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였으며 3명이 추가 확진되자 이용객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집단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전라남도는 해당 나이트클럽을 폐쇄하고 면적당 입장 인원이나 2시간마다 환기 여부, 이용객 간 거리 유지 여부 등 방역지침 준수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방역지침을 위반했을 경우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특히 전라남도는 확진자 29명의 가족에 대해 긴급 이동제한명령을 내린 데 이어 이용객으로부터 전파가 됐는지, 종업원부터 전파가 됐는지에 대한 정밀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전라남도는 이와 관련해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날 오후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며 도내 모든 유흥업소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미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여수와 고흥에 이어 순천과 광양도 2단계로 격상하고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여수시와 고흥군, 순천시, 광양시와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여수시 공무원 1명과 여수시청에 납품하는 일반인 1명이 추가 확진돼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23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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