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로 향한 무리뉴, 옛 제자 GK 로메로에 러브콜

세르히오 로메로. 풋볼 인덱스 트위터
조제 무리뉴 감독이 옛 제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영국 더 선은 12일(현지시간)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력 외 선수가 된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4월19일 토트넘 핫스퍼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백수 생활은 그리 길지 않았다. 지난 4일 AS 로마 감독으로 부임했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AS 로마 지휘봉을 잡는다. 계약기간은 3년.

새 사령탑이 부임한 만큼 몇몇 선수들이 AS 로마의 영입 리스트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로메로다. 로메로는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시절 백업 골키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0-2021시즌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도 만료된다.

더 선은 "무리뉴 감독이 AS 로마 지휘봉을 잡으면서 골키퍼 강화를 원했다. 무리뉴 감독과 로메로는 올드 트래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구장)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로메로는 딘 헨더슨의 임대 복귀와 함께 백업 골키퍼 자리마저 내줬다. 동료들이 로메로 처우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로메로도 마음이 떠났다. 더 선에 따르면 로메로는 3월 영국 집을 내놓은 상태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로메로의 공백을 톰 히튼(애스턴 빌라)로 메울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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