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경찰청은 전날 서울경찰청 청문감사관실 소속 A 경위, 서울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B 경장, 송파경찰서 관할 파출소 소속 C 경사를 소속 기관에서 다른 경찰서로 전보 조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근무 배제 등 차원에서 일단 전보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각 경찰서는 이들을 대기 발령 조치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여경을 준강간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형의 확정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인 이모 전 경장과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며 동료 여경들을 성희롱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이 나눈 대화에는 준강간을 주제로 한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지난 4일 진정을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