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임.박.노' 청문보고서 14일까지 재송부 요청

14일 이후 임명 강행 가능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과학기술통신부장관후보자,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14일까지 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재송부를 요청한 14일까지 국회가 인사청문보고서를 주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은 국회 보고서 없이도 세 후보자를 임명을 할 수 있게 된다.

통상 청와대는 1~2일의 재송기한을 두고 임명 강행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재송부 기한을 4일을 두며 차이를 뒀다.

이는 야당의 강력한 반대를 의식해, 좀 더 야당을 설득할 시간을 갖고, 명분을 쌓기위한 것으로 보인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