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대선은 아주 중요한 선거인데 개인의 어떤 정치적인 성장을 위한 무대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이라는 큰 전쟁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채, 그냥 포부만 가지고 하겠다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당 대표 출마를 준비 중인 김웅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신진 세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팔공산만 다니던 분들은 수락산과 북한산, 관악산 아래에서 치열하게 산에 도전하는 후배들의 마음을 이해 못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에베레스트가 높다 하되 하늘 아래 산"이라며 "저는 그 산에 오르기 위해 제가 정치를 하는 내내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 의원은 '도로 영남당'이란 비판에 대해선 주 의원은 "당을 어렵게 하는 해당 행위에 가깝다"며 "스스로 영남당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를 비판, 폄훼하기 위한 여당의 프레임에 걸려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