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최고경영자)는 10일(현지시간) CNN과 전화인터뷰에서 "미국과 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몇 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임상시험은 3만여명의 참여한 가운데 100여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어크 CEO는 당초 임상시험 결과발표가 4월에서 연기된 점에 대해 "좀 더 탄탄한 자료를 모을 수 있고, 어떤 변이가 확산하는지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임상시험 결과에는 백신의 효과뿐만 아니라 백신이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지 여부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어크 CEO는 전했다.
앞서 노바백스는 지난 3월 영국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에 대한 효과가 96%, 영국발 변이에 대한 효과가 86%라고 발표한 바 있다.
어크 CEO는 또 노바백스의 백신이 미국에서 3분기 말쯤 출시된다면, 모든 사람에게 부스터샷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신의 종류와 브랜드에 대한 상호교차 접종을 할 수 없고, 어떤 백신이 부스터샷에 적합한지는 물론 미국이나 전세계 어느 나라도 부스터샷의 필요성에 대한 결정을 한 바 없다는 입장이라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