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만 해도 전직 대통령들 사면에 대해 "어렵다"며 부정적으로 답했던 문 대통령이 사면 가능성을 한층 열어 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관련 질문을 받고 "전임 대통령들에 대한 사면을 바라는 의견들이 많은 반면 그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의견도 많이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임 대통령들 두 분이 수감중이란 사실 자체가 국가로선 불행한 일이고 안타깝다. 고령이시고 건강도 좋지 않다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그런 점을 생각하고, 또 그것이 통합에 미치는 영향도 생각하고 한편으로 사법의 정의와 형평성, 국민 공감대 등을 생각하면서 판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 사면에 대해서도 "반도체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고 있어서 우리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경쟁력 더욱 높여 나갈 필요성 있는게 사실"이라면서도 "과거 선례나 국민 공감대를 생각않을 수 없다. 대통령이 결코 마음대로 쉽게 정할 사안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국민들 의견 충분히 들어서 판단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