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감독 김혜미)은 세계 클라이밍 대회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와 악몽에 시달리던 세현이 또 다른 자신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애니메이션은 봉준호, 최동훈, 윤성현, 조성희 등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나가는 대표 감독들을 배출해 온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신작이다.
매번 새롭고 개성 넘치는 영화와 감독을 배출하는 KAFA의 작품답게 '클라이밍'은 꿈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낯선 악몽을 독창적이면서 과감한 비주얼로 펼쳐내며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을 비롯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2관왕,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기괴하고 섬뜩한 그림체의 '클라이밍'은 지난해 개봉한 K-공포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에 이어 올여름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